대만 SMS포럼서 ’퓨전 매직’ 이끌 5개 신제품 발표
입력 : 2007.03.27 06:11 / 수정 : 2007.03.27 13:25
- 삼성전자[005930]가 ’원낸드(OneNAND)’와 ’원D램(OneDRAM)’에 이어 생산업체가 메모리 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3세대 퓨전 메모리 ’플렉스-원낸드(Flex-OneNAN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 삼성전자가 '원낸드(OneNAND)'와 '원D램(OneDRAM)'에 이어 모바일 생산업체가 메모리 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3세대 퓨전 메모리 '플렉스-원낸드(Flex-OneNAN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연합뉴스
-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인치 64기가바이트(GB) 플래시 SSD(Solid State Disk)를 비롯해 상상 속의 모바일 기기가 출현하는 ’퓨전 매직(Fusion Magic)’ 시대를 주도할 총 5개의 차세대 모바일 신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대만 웨스틴 호텔에서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 등 임원과 관계사 인사, 현지 휴대폰 및 PDA 등 IT업체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모바일 솔루션(SMS)’ 포럼을 개최, 플렉스-원낸드를 비롯한 차세대 모바일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플렉스-원낸드’는 기존 원낸드의 고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두 종류의 낸드플래시인 싱글레벨셀(SLC)과 멀티레벨셀(MLC)을 하나의 칩에 구현, SLC의 고성능과 MLC의 고용량 장점을 통합한 퓨전 반도체다.
삼성전자가 원낸드와 원D램에 이어 개발한 세번째 퓨전 반도체로,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 생산업체들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 필요에 따라 데이터나 성능 용량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다.
황창규 사장은 “플렉스-원낸드는 제품 활용 결정권을 고객에게 일임, 고객은 시스템 개발의 편의성과 슬림화, 소형화, 비용절감 극대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결국 혜택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퓨전 반도체의 잇단 등장에 따라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꿈의 모바일 기기 탄생이 가능하게 되는 이른바 ’퓨전 매직’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원디램에 이은 플렉시-원낸드의 상용화로 퓨전 반도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2011년까지 5년간 퓨전 반도체로만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업계 최초로 50나노 8기가 SLC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시스템LSI의 SSD 컨트롤러 기술을 융합한 고기능 제품인 1.8인치 64GB 플래시 SSD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SMS포럼에서 ’낸드플래시의 PC 진입 원년’을 선언하면서 발표한 32GB SSD의 용량을 두 배로 늘린 것으로, 용량 증가뿐 아니라 소형화와 고성능화도 동시에 실현해 8/16GB급 내비게이션이나 디지털 캠코더 등 디지털 컨슈머 시장에서 32/64GB급 노트북은 물론 100/200GB급 서버 시장까지 SSD의 용응시장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SSD가 올해 2억달러에서 2010년 70억달러 시장까지 급성장, 낸드플래시의 주력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포럼에서 원디램과 차세대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통합 플랫폼 솔루션과 세계 최소 픽셀사이즈(1.4㎛)의 84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세계 최초로 자동인식 광센서가 내장된 2.1인치 qVGA급 중소형 LCD 제품의 개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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