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銘)
한산백 청심당 명(韓山伯淸心堂銘)
내가 허공을 보니 어느 때는 그늘이 끼이기도 하고 어느 때는 맑기도 하다.
사람의 가진 지각(知覺)은 어둔 때도 있고 밝은 때도 있다.
저 물욕이란 것이 하늘에 구름 생기듯 하니 깊이 살펴서 능히 쫓아버리기는
정성에 있다.
온갖 사특한 것은 없어지고 온갖 착함이 나게 된다.
내가 이러한 사람을 사랑하노니 그 이름에 더럽힘이 없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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