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란 찰라에 지나간다 |
賓朋雲集,劇飮淋리樂矣,俄而漏盡燭殘,香銷茗冷, 빈붕운집,극음임리락의,아이누진촉잔,향소명냉, 不覺反成嘔咽,令人索然無味 天下事率類此,人奈何不早回頭也 부각반성구열,영인색연무미 천하사솔유차,인내하부조회두야
손님과 벗들이 구름처럼 모여 마시고 노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잠시 후 시간이 다하여 촛불 가물대고 향로의 연기마저 사라지며 차까지 식고 나면, 모르는 사이 흐느낌을 자아내어 사람을 무한히 쓸쓸하게 한다. 세상일이 모두 이러한데도 사람들은 왜 빨리 생각을 돌리지 않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