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006년 상반기 경제실적] 8월 인플레이션은 둔화

□ 8월 인플레이션은 둔화

   ㅇ 소비자 물가지수 변동폭을 감안한 스페인 경제의 8월 인플레이션은 작년 12월과 동일한 3.7% 를 기록함. 근원인플레이션은 2005년 12월 대비 0.1 포인트 증가한 3.0% 로 나타남.

□ 에너지 가격 상승도 둔화

   ㅇ 에너지 가격은 인플레의 일시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석유가격의 등락폭이 큰 가운데 8월의 에너지 가격은 작년 12월 대비 1.7 포인트 하락한 8.2% 를 기록함. 이는 유로강세로 유럽지역이 고유가에 대한 충격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 있음.

□ 비에너지부문의 재화 가격이 낮은 인플레이션을 주도

   ㅇ 농산물가격은 2006년 4월까지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4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여 8월에 4.2% 를 기록하였으며, 가공식품이 비가공식품보다 안정세를 보임. 서비스 수지는 2006년 상반기 동안 안정세를 보였으며 작년 12월과 동일한 3.9% 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함. 8월에 비에너지상품수지가 가장 큰 안정세를 보여 1.5% 상승에 그침.

□ 유럽경제통화동맹 과 스페인의 인플레는 8개월 동안 소폭 동반 상승

   ㅇ 유럽경제통화동맹의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지수는 2005년 12월 2.2% 에서 지난 8월 2.3% 로 상승하였으며,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반영한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은 3.8% 를 기록하여 지난 12월 대비 0.1% 상승됨. 스페인의 유럽경제통화동맹 대비 8월 인플레이션률은 1.5 포인트 차이를 기록함. 

□ 4/4 분기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ㅇ 소비자물가를 근거로 산출한 결과, 하반기 인플레이션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8월 중순 북해산 브렌트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가장 큰 인플레이션 위협 요인은 고유가에 따른 불안감이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