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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麟齋) 이종학(李種學)선생 인재유고 ( 麟齋遺稿 )편찬 및 간행

천하한량 2007. 2. 4. 01:18
인재유고 ( 麟齋遺稿 )
 
권수제  麟齋遺稿
판심제  麟齋遺稿
간종  목판본
간행년  1650年刊
권책  不分卷 1책
행자  8행 16자
규격  20.5×15.5(㎝)
어미  上下一三葉不均花紋魚尾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도서번호  古3648-文62-370
총간집수  한국문집총간 7
 저자
성명  이종학(李種學)
생년  1361년(고려 공민왕 10)
몰년  1392년(조선 태조 1)
 仲文
 麟齋
본관  韓山

 

 

편찬 및 간행
저자가 고려의 사직을 위해 죽음을 당한 관계로 그의 遺稿는 정리되지 못한 채 약간의 편만이 후손가에 전해져 오던 중, 1519년에 5대손 李耔가 右相 李惟淸의 집에서 이를 얻어 손수 편집ㆍ繕寫하여 1冊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李耔의 繕寫本은 간행되지 못하고 盧守愼이 入手하여 家藏되어 오다가 蔚山府伯 盧峻命에까지 이르렀다.
그 후 저자의 10대손 公山縣監 李泰淵이 우연히 盧峻命에게 李耔의 繕寫本을 얻어 1650년 不分卷 1冊의 木板으로 간행하였다.《초간본》 현재 국립중앙도서관(古3648-文62-370)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위의 寫本이 서울대 규장각(奎12454)에 소장되어 있다.
본 문집의 저본은 1650年刊 초간본으로 국립중앙도서관장본이다. 이 중 제15, 16板은 저본과 사본 모두 落張이다.

기사전거 : 跋(후손 李耔ㆍ朴祥ㆍ10대손 李泰淵 撰)에 의함
 구성과 내용

본 문집은 不分卷 1책의 詩集으로 南行錄ㆍ關東錄ㆍ南遷常山錄ㆍ附錄ㆍ跋로 구성되어 있으며, 詩體에 관계없이 창작순으로 편차되어 있다. 저자의 시는 五七言古詩ㆍ近體絶句 124수로 모두 末年인 30代 初 유배 생활 이후에 지은 것이다. 또한 유배 기간 동안에 지은 詩임에도 불구하고 분격ㆍ원망하는 내용이 없고 忠孝學問으로 策勵하여 溫純和厚한 것이 특징이다.
〈南行錄〉은 1389년 12월 8일 全羅道 平陽(順天)으로 유배를 떠나면서 開京에서 順天에 이를 때까지 途中에 지은 詩와 순천 配所에서 생활하면서 지은 詩를 모은 것으로 본 문집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15, 16板은 落張이다. 〈關東錄〉은 1391년 4월 2일부터 21일까지 臺山(五臺山) 月精寺, 江陵 鏡浦臺 등 關東地方을 유람할 때 지은 詩를 모은 것이다. 〈南遷常山錄〉은 1391년 常山(鎭川)에서 유배 생활 중에 지은 詩를 모은 것으로 7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의 詩가 실려 있다.
附錄에는 저자의 詩 11수가 실려 있는데 대부분 鎭川에서 유배 생활 중에 지은 것이다.
권미에는 1519년에 지은 李耔의 跋, 1523년에 지은 朴祥의 跋 및 1650년에 지은 10대손 李泰淵의 跋이 실려 있다.

필자 : 金圻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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