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보낼수 없는 당신이기에 내 가슴에..

천하한량 2007. 1. 6. 05:34

내  가슴속에  항상  살아  있으나
내가 보고  싶을때  볼수 없는   당신

그리워지지나  않는 다면
가슴속에   조용히 잠재우며
소중히  간직 할텐데.....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밤이 되면  밤이 되는대로
내 가슴을  그리움으로
멍들게 하는  당신이기에
때로는  보이지  않는 먼곳으로
보내 버리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은  생각  일뿐
당신을 
내 가슴에서  보내 버리고 나면
내   가슴에  남는것은
허무함이고  서러운  눈물이기에
보내 버리지도 못 합니다

온산을 화려함으로 
물들였던  단풍이
이제는  피곤함에 지쳐
숨소리를  죽이려 하고
이제  멀지 않아
낙엽  떨구어  
초라 해진  생명을  감싸주려 
하이얀  눈송이가
첫차를  타려고  준비 합니다

저 눈송이  녹아 흩어져
새싹 파릇 파릇히게  움튀우는  날 
내 가슴속에서
그리움으로만  살아   숨쉬는  당신도
내  눈앞에  사랑으로  새싹을  틔울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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