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천하한량 2007. 1. 4. 21:05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우리는 살다가 어느 날 중(노)년을 보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 반백이 되어있고 자신의 키 보다 훨씬 커버린 아들은 회사를 출근하고 어느새 딸은 결혼을 하여 자신도 모른 사이 엄마가 되어있다.
                        영원히 함께 있을 것 같던 아이들은
                                                              하나 둘 우리들의 품을 떠나가고
                                                                백년을 함께 살자고 맹세했던 부부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식어 가는 사랑을 바라보며 중(노)년을 보낸다. 가족을 너무 의지하지 마라. 그렇다고 가족의 중요성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챙겨라. 당신이 진정으로 후회 없는 노년을 보내려거든 반드시 한두 가지의 취미 생활을 가져라. 산이 좋으면 산에 올라 세상을 한번 호령해보고 물이 좋으면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해라. 운동이 좋으면 어느 운동이든 땀이 나도록 하고 책을 좋아하면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라. 인터넷을 좋아하면 정보의 바다를 즐겁게 헤엄쳐라. 좋아하는 취미 때문에 식사 한 끼 정도는 걸러도 좋을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즐겨라. 그 길이 당신의 쓸쓸한 노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비결이다.
                                                                      자식들에게 너무 기대하지 마라. 자식에게서 받은 상처나 배신감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를 만족시켜 주는 자식은 그렇게 많지 않다. 기대가 큰 자식일수록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자식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간섭하지마라. 자식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따로 있다. 도를 넘지 않는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기대가 당신의 노년을 평안의 길로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