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숙명인지 ...
필연인지...
아니면 운명인것인지...
그냥...
우연의 흐름일 뿐인지...
새벽 매운 찬기운속
반쯤 눈을 감은 감나무...
아직, 손놓지 못한
붉은 감 몇 개
아프도록 매달린 미련도
오늘은 참 곱기도 하다
남겨둬야할 자리를 알고
돌아서 온 길...
자꾸만 되돌아보는 마음
겨울이...
봄을 그립게 하는것처럼
뒷걸음질 쳐 온 발자국을 헤아린다
사랑...이
필연이였다면
이 세상 어디쯤에서
마주할 수 밖에 없을 인연,
우연이라도...
한 하늘 아래 존재함만으로도
족한 것이라 믿는다
참으로 쉽고 어려운 ...
사랑이란 말...
봄볕을 향한
그리움 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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