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잊을수 없는 사람

천하한량 2007. 1. 4. 00:33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에
    아득한 꿈길로 남아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슬픔으로 쌓아 놓았던
    미련의 담너머로 밀어내지 못한 채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그리움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시련이 맺힌 아픔때문에
    지난 세월이 고통스럽고 우울해
    말조차 하기가 싫습니다

    흘러간 시간속에
    늘 잠복해 있는 그대를

    꿈에서 깨어난듯이 볼수 있다면
    그리움을 다 풀어놓을수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속에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잊을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머물다 떠난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한번
    눈 마주치며 바라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