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말(言)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정다운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주지요.
우리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을해야 합니다.
짧지만 이런 한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요.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 될 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험담을 하지 않고
상대의 장점을 들어내는 데 있다고."
우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은
그 사람의 삶을 말해주지요.
오늘 우리도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말을 해보기로 해요.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때
우리는 더욱더 행복해 진답니다.
[남은 인생 즐겁게]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인 동시에 너와 나의 헤어짐입니다.
이별 없는 인생이 없고 이별이 없는 만남은 없습니다.
살아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죽음이 오고
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정든 가족, 정든 친구, 정든 고향, 정든 물건과
영원히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롭고 슬픈 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것입니다.
죽음은 인간실존의 한계상황입니다.
피하려야 피할 수 없고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적 상황이요 절대적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죽음 앞에 서면 숙연해지고 진지해 집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언제고 떠날 준비를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는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언제 떠나더라도 조용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생사관을 확립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사는 인생이 아닙니다.
그리고 죽음은 예고 없이
그리고 예외 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죽음의 차가운 손이
언제 나의 생명의 문을 두드릴지는 모릅니다.
그때는 사랑하는 나의 모든 것을 두고 혼자 떠나야 합니다.
인생에 대한 집착과 물질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지상의 것에 대한 맹목적인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오늘이 어쩌면 나의 삶이 마지막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어진 오늘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라도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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