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점 빼기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간혹 치료 후 잘못 관리해서 흉이 남거나 점이 다시 돋아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기도 한다.
점을 뺀 후 관리방법 등은 점의 상태나 사용한 레이저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술한 병원의 지시사항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점 빼고 난 후 점이나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는 방법을 알아보자.
▲ 점 빼고 난 후 관리법 10가지
1) 점 배고 난 후 딱지는, 저절로 떨어지게 둔다.
점 제거 후 첫 일주일은 치료 부위에 피부세포가 재생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점 치료 후 딱지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데 딱지가 생기면 그만큼 흉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딱지가 생겼다면 일부러 떼지 말고 살이 아물면서 저절로 떨어지게 두는 것이 중요하다. 딱지는 대개 5~10일 평균 7일정도 걸려서 서서히 떨어진다.
2) 점 빼고 난 후 붉은 자국은, 기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사라진다.
점을 배고 난 자리에 붉은 자국이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이다. 다만 붉은 자국이 없어지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양하며, 짧게는 2~3주에서 길면 2~3달까지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없어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점 빼고 난 후 선크림은, 꼼꼼히 바른다.
재생테이프 제거 후 홍반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시술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면서 관리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하게 발라야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재생 테이프 또는 습윤밴드, 딱지가 있을 경우 당장 뜨거운 햇볕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면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지 않아도 된다.
4) 점 빼고 난 후 세수는, 물이 닿지 않도록 관리 한다.
물이 자주 닿으면 상처에 염증을 생겨 더디게 아물고 흉터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처음 이틀 정도는 세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후 상처가 재생될 때까지 자극없이 가벼운 물세안만 한 후 바로 물기를 닦아 준다. 세안 후 환부에 물이 닿지 않도록 습윤 밴드 또는 재생밴드를 붙여주는 것이 좋다.
5) 점 빼고 나서 세안 후, 수건으로 가볍게 닦는다.
점 빼고 난 후 일주일 동안은 세안 후 수건으로 닦을 때는 문지르지 않고 가볍게 눌러 닦는다. 일주일 전후 시기에 세안 후 가볍기 수건으로 가볍게 닦다 보면 딱지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속 피부가 재생되면서 불필요한 딱지를 밀어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6) 점 빼고 난 후 화장은, 화장은 가볍게 한다.
짙은 색조 화장을 하면 지우는 과정에서 과도한 세안 과정이 필요하므로 일주일 동안은 화장 또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7) 점 빼고 난 후, 상처 부위를 만지지 않는다.
점을 뺀 후 피부가 재생될 때까지 상처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말고 재생테이프가 떨어지는 경우 깨끗한 손으로 자극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교체한다.
8) 점 빼고 난 후 재생밴드는, 1~3일 간격으로 교체한다.
큰 점을 뺀 경우에는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재생 테이프 등으로 밀폐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식염수로 가볍게 눌러 닦아 소독하고 테이프를 붙이되 깊은 점은 치료 후 재생 연고를 같이 바르면서 재생 테이프를 권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하면 된다. /p>
테이프는 진물의 양에 따라 1~3일 간격으로 1주일 동안 갈아붙인다.
9) 점 빼고 난 후 작은 점은, 연고를 꾸준히 바른다.
재생밴드를 붙이지 않는 작은 점에는 처방 받은 연고 등을 꾸준하게 바르고, 아물면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하게 발라야 색소침착을 막을 수 있다.
10) 점 빼고 난 후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병원에 상담한다.
만약, 점 제거 후 심한 가려움증이나 출혈이 있으면 해당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은경 건강의학전문기자 cyzhflt@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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