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알까 봐
내 마음을 들킬까 봐
설마 설마 했더니
그리움이 자꾸만 돋아나
속살까지 파고드는
정 탓에 눈물 난다
가슴 아리도록 보고 싶어
목줄기마저 뜨거워질 때면
그리움이 툭 터져버려
견딜 수 없도록 몸살 나면
모든 것 다 버리고 달려가고 싶다
그리움이 익어갈 때마다
멀리 떨어져 외줄 매달리듯
쓸쓸하게 만드는
앙다문 입술을 가진 네가 얄미웠다
조각난 설움 다 털어내고
마음을 마음껏 부풀려도 좋을
내 사랑을 찾아가는 길을 만나
아주 기분 좋게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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