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자료실 ▒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병의 90%는 스스로 고칠수 있다,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외

천하한량 2013. 3. 20. 02:33

◆쇠고기 집중문화는 환경파괴-육식의 종말
 

인류의 불의 발견은 문명사의 거대한 전환을 초래했다. 불의 발견은 과학의 진보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의 생활 영역의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특히 불을 사용한 육류 섭취는 음식문화의 획기적인 혁명을 일으켰다. 불의 발견 이후 육류 섭취의 기하학적인 증가는 현대인의 식생활을 진화하게 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야기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의 식생활에 대한 경고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잦은 육류를 섭취로 인한 콜레스트롤 증가는 많은 현대인들이 성인병을 갖게 했다. 또한 육류 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단순히 건강 영역의 문제에만 치환되는 것이 아니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육식 문화는 지구 환경과 생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육식 섭취의 증가는 인류의 탐욕스런 욕망을 그대로 투영해 주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등으로 잘 알려진 제레미 리프킨이 육식을 중심으로 한 우리 식생활에 비판을 가하고 있다.

'육식의 종말'(시공사)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육식 문화, 특히 쇠고기에 집중되는 음식 문화와 이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과 생태계의 위기에 대해 논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옛날 소를 제물로 바치던 고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소와 문명 사회의 함수 관계를 밝히고 선진국의 육류 소비를 위해 파괴되는 환경과 굶주리는 제3세계의 현실을 폭로한다.

또한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을 통해 인류의 새로운 과제를 정할 수 있음을 육식 문화를 넘어서는 것이야말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함을 알려준다.

◆의사친구, 도움이 되지 않는다-병의 90%는 스스로 고칠수 있다
 

병을 고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병의 90%는 스스로 고칠수 있다'(스토리3.0)는 일본 전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셀프힐링 방법을 적은 책이다.

즉 스스로 병을 고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지은이 오카모토 유타카는 오사카 대학의학부를 졸업한 의사이다.

그는 오사카 대학 세포공학센터에서 주로 악성 종양의 임상과 연구에 종사했다. 그는 이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의사가 환자 스스로 병을 고치는 것에 대해 소홀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의료행위가 병은 의사가 고치는 것이라는 오해를 조장한다고 생각하고 기존의 의료의학의 사고방식과 방법에 한계를 절감해 임상의를 그만뒀다.

저자는 현대의료의 실상을 알지 못한채 모든 것을 병원과 의사에 맡겨버리면 생명을 단축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아픈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로는 환자의 태도를 지적한다.

세계적인 장수국가인 일본에서 반향을 일으킨 이책은 아프면 병원부터 찾는 것은 관리당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진짜병과 미병의 차이를 언급하며 병원에 가야할 병은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람의 몸에는 자기 치유력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자기치유력을 향상시키려면 스트레스를 즐기고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병을 의사가 고친다는 것은 치명적인 착각이라며 의사 친구가 있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환자가 불리한 구조 고발-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현대 의학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MRI, CT, 원격진료, 로봇 수술 등 의학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실질적인 의료 기술이 진화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병원에 가면 많은 의사들은 무조건 CT와 MRI 촬영을 권유한다. 병원 수익을 위한 과잉진료 행위도 한몫하지만 이와 함께 의사들의 기계 의존도 역시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현대의학의 발전은 사실 진단의학을 발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회사가 만든 진단 기계와 주류 의사들이 만든 기준에 따라 환자가 만들어지고, 매뉴얼화된 처방이 내려진다.

환자의 자연치유능력과 면역능력에 대한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수술과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은 미미한 수준으로 치부된다. 의약품의 복용과 부작용의 직접적 상관관계를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은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기자 출신이 쓴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맛있는 책)는 현대의학에 대한 종교적 신념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의학 저널과 논문, 서적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조목조목 반박한 책이다.

병원의 뒤편에 당신을 속여서 이익을 취하려는 다국적 제약회사가 있다면, 당신의 건강보다는 수요 창출에 관심이 있는 주류 의사들이 있다면, 당신의 건강과 생명은 누가 지켜줄 것인가?

이 책은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콜레스테롤, 비만, 우울증, 치과 치료 등 질병별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병원 치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올바른 대안을 탐색하도록 해줌으로써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학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인 허현회 씨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사회 현장을 목격한 이후, 주류 세계가 숨기려는 진실을 파헤쳐 세상에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거대한 탐욕시스템이 되어버린 현대의학에 대한 그의 충격적인 폭로는 생명과 직결된 것인 만큼 매우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 제기다.

◆꾀병도 병이다-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의사들이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할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느리게 살기)는 유쾌 상쾌 통쾌한 전문의가 들려주는 촌철살인한 의료사용 가이드이다.

이책에서 말하는 논리들이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것은 저자가 현직 의사이기 때문이다. 현직 정형외과 의사인 저자는 통쾌한 고백과 통찰을 통해 의료에 대해 고백한다.

의료를 지혜롭게 소비하는 것에 대해 적절한 방식을 알려준다. 의과대학 증후군이라는 병은 수업시간에 어떤 병의 증세에 듣고나면 이것이 내병처럼 느껴지는 병이다. 피곤해서 눈썹이 실룩이면 루게릭병으로 입이 마르면 당뇨병이 아닌지 자각증세로 병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정보와 지식이 어설프면 더 혼란스럽고 당혹스럽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병세를 듣거나 보다보면 마치 내병처럼 느껴진다. 저자의 현장감 있는 에피소드가 더 이책의 흥미를 돋워주는 요소이다. 의사들은 의료소비에서 다른 선택을 보인다.

예를 들면, 건강검진 받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인공관절이나 척추, 백내장, 스텐트, 임플란트 등등 그 흔한 수술 받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심지어 항암치료 참여율도 떨어진다. 요컨대 검사도 덜 받고, 수술도 덜 받고, 몸을 사린다.

일반 환자들에게 권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요소가 있다. 비유하자면, 마치 손님들에게는 매일 기름진 진수성찬을 차려내는 일급요리사가 정작 자신은 풀만 먹고사는 격이다.

일반의 의료서가 딱딱한 교양서적이나 과학서적이라 한다면 이 책은 유머러스하고 유니크하게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꾀병도 병이다, 해답은 환자 자신이 갖고 있다 등 목차부터가 파격적이다. 탈의료의 의료로 방법으로 마음의 힘을 키우고, 몸을 많이 움직이고, 인공에 반대하며 , 느리게 살 것 등을 제시한다.

◆꼬르륵 소리는 건강의 청신호-1日 1食 1일 1식

조선시대에는 양반 외에는 세끼 식사를 못먹었다는 설이 있다. 양민들은 두끼로 끼니를 떼웠다는 것이다. 양민들 입장에서 본다면 세끼를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부러웠을까 상상해 본다.

'1일 1식'(위즈덤스타일)은 세끼 먹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설파한다. 건강에는 한끼가 최고라는 것이다. 일본의 의학박사인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는 '1일 1식'이라는 저서를 통해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나구모 박사의 지적을 듣는다면 양민들의 억울한 심정이 누그러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복이 인체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고 주장에 따르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오는 것이 건강의 청신호라는 것이다.

적절한 공복 상태가 병을 치유하고 다이어트를 돕고 동안이 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난 10여년 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하루에 한끼를 최적의 식사법으로 추천한다.

일반인들이 하루에 한끼를 먹는다는 것은 그냥은 안 된다. 하루 한끼를 먹기 위해선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일일일식의 방법이 적혀있다.

다이어트가 필요하고 몸이 찌부드드한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요긴할 것이다.

좋은 책의 발견-북스커버리 CBC뉴스 유수환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