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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보이(Donde Voy) 난 어디로 가야 하나 

천하한량 2012. 12. 29. 20:43

 

 

Madrugada me ve corriendo
동트는 새벽녘 나는 달리고 있어요

Bajo cielo que empieza color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No me salgas sol a nombrar me

태양이여, 부디 나를 들키게 하지 말아다오
A la fuerza de "la migracion"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말예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내 가슴 속에서 느껴오는 이 고통은
Es mi alma que llere de amor
쓰라린 사랑의 상처로 내 맘에 남아있지요

Pienso en ti y tus brazos que esperan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Tus besos y tu passion
당신의 키스와 애정을....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Solo estoy, solo estoy

난 혼자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ces

하루 이틀 날이 가고 달이 가면서

Pasa muy lejos de ti
당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Muy pronto te llega un dinero

머지 않아 당신은 얼마간의 돈을 받을거예요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그걸로 당신이 내 곁에 와줬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매일같이 일하느라 너무 힘들지만
Tu risa no puedo olividar
당신의 미소를 잊을 수가 없어요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당신 없이 살아 간다는건 무의미한 삶일 뿐예요
Vivir de profugo es igual
도망자처럼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Solo estoy, solo estoy

난 혼자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Donde voy, donde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Esperanza es mi destinacion
난 희망을 찾아 가고 있어요
Solo estoy, solo estoy

난 혼자서, 외로이
Por el monte profugo me voy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티시 히노호사 (Tish Hinojosa)의  돈데보이(Donde Voy)

 

미국 사회의 현실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이룰 수 없는 꿈을 쫓는 이민자의 비애와 애환을 그린 서글픈 노래이다.

 

이민국 단속요원을 피해 열사의 사막을 헤메면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두고온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또한 잃지 않으려고 다짐하지만

 

일이 너무 힘들고 외로워 방황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꿈도 시들어가고 사랑도 멀어져가는 아픔과 회한을

너무도 사실적이고 애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티시 이노호사(Tish Hinojosa)는 1950년대 초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2세대로, 10대시절인 1960년대의 영향으로 포크음악에 눈을 떠,

지방 클럽에서 노래를 시작하는 한편 스페인어 라디오 방송에서 라틴계열의 노래를 불렀다. 

 

 

1989년(Donde Voy)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 손에 거머쥔

행운의 아티스트인 그녀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여서

국내에서도 TV 드라마 음악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모았다. 

이노호사는 라틴 음악뿐 아니라, 포크와 컨트리음악을 함께하는 가수로서 각광을 받고 있고,

음악활동 이외에 소수민족의 권리 증진을 위한 인권운동과 아동 보호를 위한

인권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티시 이노호사의 앨범으로는 첫 앨범 <Homeland>를 비롯하여,

어린이를 위한 앨범 <Cada Nino-Every Children>(1996), <Heart Wide Open>(2005) 등

모두 10장의 앨범이 있다.

 

 

노갈레스 국경검문소 부근의 국경 담장.

왼쪽이 멕시코, 오른쪽이 미국...

외견상으로는 서로가비슷해 보이고,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이지만,

밀입국자들과 순찰대간의 숨박꼭질과 같은 전쟁이 

끝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모니카 벨루치 주연인 영화 "말레나(Malena)"의 한 장면에 흐르는 돈데보이(Donde Voy) 

 

 

 

All alone I have started my Journey

To the darkness of darkness I go

 

with a reason, I stopped for a moment

in this world full of pleasure so frail

 

town after town on I travel

pass through faces I know and know not

 

like a bird in flight, sometimes I topple

time and time again, Just farewells

 

Donde Voy  Donde Voy

Day by day my Story unfolds

 

Solo estoy  Solo est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Till your eyes rest in mine, I shall wander

No more darkness I know and know not

 

for your sweetness I traded my freedom

not knowing a farewell awaits

 

you know, heaers can be repeatedly broken

making room for the harrows to come

 

along with my sorrows I buried

my tears, my smiles, your name

 

Donde Voy  Donde Voy

Songs of lovetales  I sing of no more

 

Solo estoy  Solo estoy

Once again with my shadows I roam

 

Donde Voy  Donde Voy

All alone as the day I was born

 

Solo estoy  Solo estoy

Still alone with my shadows I roam

 

 

나는 어디로    - 심 수 봉 -

희미한 새벽 저 하늘 아래
달려가는 그림자
초라한 모습 보이지 않게
태양아 떠오르지 마라

세상에 다치고 상한 몸이 사랑도 멀리 두고
나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쉴 곳 없는 내 신세
어디로 어디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이 밤도 나 홀로 내 사랑만 그리워 하네.

너 없는 세상의 나의 삶은
생각할 수도 없어
너의 사랑 너의 웃음 없이
난 살아갈 수가 없어
어디선가 부르는 것 같은 아이의 울음소리
신이여 불쌍한
그 아이를 내 대신 돌봐 주소서
                                                             
어디에 어디에 내 희망있는 곳 어딘가
오늘도 보고픈 그 모습 그리워만 하네

Donde voy, Donde voy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me v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