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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일생 동안 최소 1번 이상 암에 걸릴 가능성

천하한량 2012. 12. 21. 15:4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일생 동안 최소 1번 이상 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고령화와 관련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전문가들이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국제학술지인 '임상 암 연구'지는 고령화가 암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며 일생 동안 암에 걸리는 남자가 100명 중 44명에서 100명 중 50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학술지는 앞으로 15년 간 대장암전립선암 그리고 피부암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술의 발달로 암에 대한 생존율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0년 간 의술의 발달로 암에 대한 생존율은 2배로 증가한 바 있다. 현재 영국에서는 전립선암 발병 여부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전립선암에 걸린다고 꼭 생명이 위협을 받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립선암을 진단받고도 별 문제 없이 평생을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의사들은 또 암에 대한 생존율이 높아졌더라도 사전에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의인 화이트 박사는 남자들은 여자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검진을 받는 비율은 오히려 남성이 떨어진다며 암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