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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탈모 예방과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하한량 2012. 12. 6. 21:32

고대의대 손상욱 교수팀, 탈모환자 대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조선일보DB

홍삼이 탈모 예방과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손상욱 고려대 의대 피부과 교수팀은 탈모 환자가 홍삼분말 1g이 들어 있는 캡슐을 하루 3회 24주간 섭취한 결과 홍삼이 남성·여성 모두의 탈모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남성 탈모환자 40명을 절반으로 나누고 한쪽은 1g짜리 홍삼분말 캡슐을, 나머지는 동일한 캡슐 모양의 위약을 1일 3회 먹게 했다.

24주 후 확인한 결과 홍삼을 먹지 않는 남성환자들은 모발 밀도가 제곱센티미터 당 137.11개에서 134.53개로 감소했지만, 홍삼을 섭취한 남성 환자들은 제곱센티미터 당 139.15개에서 155.76개로 증가했다.

여성 탈모 환자 41명도 절반씩 나눠 기존 탈모 치료제인 국소도포제(3% 미녹시딜)와 홍삼으로 병행 치료한 경우와 국소도포제로만 치료한 경우를 대조한 결과 24주 후에 국소도포제만 사용한 환자보다 홍삼을 병행 치료한 환자의 모발밀도가 제곱센티미터당 1.49개 더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홍삼 성분의 진세노사이드-Rb1과 20-진세노사이드 Rg3가 이런 탈모 예방, 방지 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관련 내용을 국제학술지 '인삼연구(Journal of Ginseng Research)' 최근호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