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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인물 가정 이곡 선정

천하한량 2012. 7. 9. 17:31

7월의 인물 가정 이곡 선정

 

서천인들 사상적 근원이자 정신적 지주

생태도시 꿈꾸는 서천사람들의 '참스승'

 

서천군정신선정발양위원회는(이하 정발위) 7월의 인물로 이곡선생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서천을 대표하는 목은 이색, 신광수, 김인전, 이상재, 신석초 선생의 사상적인 근원이며 서천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점을 높이 샀다.

한산이 배출한 고려말 대표 인물인 가정 이곡은 문신이며 문학가로 차마설, 죽부인전, 공녀제 금지 상소, 그리고 100편의 시로 서천 사람들의 가슴속에 큰 감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 국어 책에 실린 차마설(借馬說)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며 가정집과 동문선 등이 대표작으로 알려졌다.

차마설은 말을 빌려 타는(빌차 말마 ) 일상의 사소한 체험에서 삶의 태도를 발견한 내용이다.

말을 빌려 타는 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지만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삶의 자세에 대한 보편적인 깨달음이 되는 것이다.

,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은 빌리지 않은 것이 없는데도 사람들은 빌린 것을 자기 소유로 알고 반성할 줄 모르니 미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유형이든 무형이든 간에 모두 빌린 것이기에, 쓸데없는 소유욕을 버리고 겸손한 삶의 자세를 말하고 있다.

이곡의 <차마설>은 오늘을 살고 있는 서천사람들에게 가장 본질적인 철학을 가르쳐 주고 있다.

또한 생태도시를 꿈꾸는 서천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더불어 서천군정의 방향 및 서천교육의 지표까지 제시하고 있다.

주민 최모(51서천읍)씨는 "이곡 선생의 대표작인 차마설을 보면 나의 주변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사용하다 돌려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그렇게 할 때 다른 군과 차별화된 정책과 서천교육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곡이야 말로 생태도시를 꿈꾸는 서천사람들의 참 스승이다"고 말했다.

 

경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