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표창 권순형
제46회 무역의 날 영광의 얼굴
■국무총리 표창 명성텍스 권순형 부사장
‘2억불 사나이’ 현역 최고 영업맨 관록
권순형 부사장은 2억불의 사나이로 통한다. 악수하는 손은 솥뚜껑처럼 묵직하고 열정이 넘쳐나는 목소리를 듣다 보면 명불허전(名不虛傳)이란 말이 생각난다. 이런 관록과 명칭은 21년간 세계 최대 토탈 패션 기업인 인디텍스 그룹(INDITEX GROUP) 수출영업에 몸담은 현역 국내 업계 최장수, 최고의 영업맨에서 비롯됐다.
권 부사장이 보는 섬유 산업은 자못 낯설기까지 하다. “섬유산업은 블루오션입니다. 우리는 섬유산업을 너무 빨리 포기해서 일본 및 유럽 국가들에 주도권을 내 줘 아쉽지만 아직도 이 곳에는 남들이 하지 않고 손대지 못한 돈 벌 분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를 증명하듯 권 부사장은 현 정부의 신성장 동력에 부합하는 연구과제 사업에 참여, 의류패션 디자인 개발 기술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여기서 나온 ‘자라브랜드를 위한 캐주얼 의류제품개발’ 사업은 업계 최초로 돈을 받고 정부에 기술을 판매한 사례가 되고 있으며 아울러 벤처기업 인증도 최초이다.
권 부사장은 지금까지 의류 수출 누계 2억3600만 달러를 초과 달성, 2억 달러의 사나이로도 불린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영업맨인 셈.
특 히 그는 ‘자라(ZARA)’로 더 유명한 세계 최대 패션 기업인 인디텍스 그룹과 국내 최초로 OEM(주문자 상표부착) 방식에서 ODM(제조업자 설계생산) 방식으로 직거래를 터 명성을 얻었으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명성텍스타일은 올해 6000만 달러 어치의 의류를 수출할 계획이다. 명성텍스타일은 지난 2005년 3000만 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매년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 올해는 정확히 그 두 배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남다른 수출 노하우에 대한 권 부사장의 답변은 간단했다. “초년병 시절 상대하던 자바의 파트너가 이젠 그 회사의 대표가 됐어요. 그들과 수 십년 만나고 부대끼다 보니 형제처럼 지냅니다. 달리 영업 이랄게 없습니다. 게다가 우린 남들이 못하는걸 할 수 있고 남들이 한다면 더 빨리 할 수 있습니다.”
권 부사장은 이런 공로를 바탕으로 제 46회 무역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기창기자 kcjung100@ktnews.com 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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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납기 오더 증가 원가 부담 가중
- - 의류수출업계 - ERP 시스템 도입…집산지 원부자재 조달 등 해결방법 모색 해외 봉제 의류 수출의 단납기(Quick Delivery) 체제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다각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의류 수출은 통상적으로 3개월 안팎에서 오더 발주와 납품이 끝나는 구조였으나 올 하반기 들어 50일에서 1개월의 단납기 오더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해외 바이어들이 생산물량을 대폭 감축했으나 올 들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세계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소비심리도 기대치보다 높아지는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주 시장의 경우 현지의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져 긴급하게
물량을 발주하는 경향이 심화됐던 것으로 보인다.
엠에스퍼시픽 김정환 이사는 “예년에 비해 납기가 빨라져 오더는 늦게 하고
물건은 빨리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50일 남기고 오더를 발주한 경우에는 (물류 이동 시간을 포함해) 원자재 25일, 봉제
25일로 시간을 줄여 납품 했다”고 말했다.
단납기 시스템에서는 원부자재를 항공 수송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원부자재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잦은 통관을 하게 되는 것도 원가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올해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매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어서 관련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명성텍스의 권순형 부사장은 “원부자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을 다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내륙지역으로 들어가면서 집산지역에서 직접 원부자재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훠스트 황금선 부장은 “단납기 체제에 맞춰 제때 원료를 공급하는 일은 시스템화가 어려우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구상 중”이며 “우선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봉제 의류 수출업체들은 단납기 체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투자 또한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정기창 기자 kcjung100@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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