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lemy world map
150년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300년경에 다시 발견되었다. Ptolemy의 Geographia라는 책에 수록되었던 것.
Beatus Mappa Mundi
Beatus of Liebana라는 스페인의 승려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Beatus는 대략 730년에서 800년 사이에 살았던 인물이다. 이 지도는 1050년경 수도원장의 명에 의해 다시 복원된 것.
Al-Idrisi Mappa Mundi
1154년, 아랍의 지리학자 Al-Idrisi가 아프리카, 인도 등 아랍근방의 해역을 탐험 후 지도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고대에 만들어진 지도 가운데서는 꽤 정확한 지도에 속한다.
Vinland world map
Vinland map은 15세기 경의 지도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13세기에 있던 원래의 원형지도를 다시 그린 것. 특이할만한 점은 기존의 원형지도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지역만 표시되어 있던 것에 Vinland라 부르는 미대서양 연안이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지도를 통해 바이킹들이 1492년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에 먼저 발견한 것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Hereford Mappa Mundi
1300년에 그려진 중세 세계지도로 검은 잉크로 그려져 있으며, 붉은색, 황금색, 파란색 등으로 지도를 표시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1402년 중국의 지도를 참조하여 조선에서 만든 지도로 김사형, 이무, 이회가 만들었다. 이 지도는 Fra Mauro map(베니스의 승려 Fra Mauro가 1459년에 만든)이 만들어지는데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인다.
Fra Mauro map과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비교
De Virga world map
1411년에서 1415년 사이에 만들어진 세계지도.
Fra Mauro world map
베니스의 승려 Fra Mauro가 1457년에서 1459년 사이에 만든 것으로 세계를 원형으로 표시하고 있음. De Virga world map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등을 참조하여 그린 것으로 보인다.
Cantino world map
Alberto Cantino가 이탈리아 페라라의 공작의 후원을 받아 항해하며 기록한 지도. 수많은 세계지도가 있었지만 대부분 다른 지도를 보고 참조하여 만든 것에 비해 이 지도는 직접 브라질 해안을 탐험하며 작성한 것이다. 1502년 만들어졌다.
고대의 지도들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는 점이 많습니다. 오히려 아주 옛날에 만들어진 지도가 중세시대에 만들어진 지도보다 더 정확하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흔히 Mappa Mundi라 부르는 중세시대 지도를 보면 대략적인 위치를 비율 등은 상관없이 대충 끼워 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교적인 원인일 수도 있지만 고대 이집트 등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 지도보다도 더 정확성이 없다라는 점에서 초고대문명설을 주장하는 사람도 많은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