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상식 ▒

배터리가 방전되었을때...

천하한량 2007. 8. 3. 19:44
 
자동차들도 먼 여행을 위해 준비를 해야겠죠? 멸절에 고속도로를 달릴 차들은 먼저 타이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불량, 냉각수 부족인 엔진과열 등을 미리미리 점검해야 한다.

특히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시동을 끄고 장기간 라디오를 들으며 기다려야 하는 경우 배터리가 다 없어져 시동을 걸지 못하거나 출발하여 집으로 돌아올 때 방전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배터리가 약한 차의 시동을 거는 방법?

시동은 걸리지 않는데 시동모터를 지나치게 돌려서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는 잠시 동안 배터리를 쉬게 한 다음에 시동을 걸라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잠시"라는 말은 5분이나 10분 정도는 안되고 최저 30분은 기다려야 한다. 배터리가 약해서 불안할 경우에는 배터리의 자연 회보력에 맞추어 시동을 끄기 전에 모든 전장품의 가동을 중단하고 약10분 정도 아이들리를 해두면 안심할 수 있다.

배터리액이 부족하면 배터리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여러가지 고장을 일으킨다. 배터리 액은 배터리 상단에 있는 6개의 마개를 일일이 열어 점검해야 하는데 뚜껑위에서 들여다 보아 상자단면 같은 극판위로 1cm쯤 잠기면 정상이다.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배터리 정비업소에서 배터리액을 구입해서 보충해야 하며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증류수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헤드렘프나 경음기가 작동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 것이므로 다른 차량의 도움을 받아 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가끔 지나가다 보면 사람들이 방전된 차량의 배터리와 상대차량의 배터리와 바로 연결을 해서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정말 위험한 방법이다.

한쪽이 방전이 되었다고 해도 스파크가 튈 수가 있기 때문에 만약을 위해서 직접 배터리 연결은 금물이다. 자동차 배터리의 전극은 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강하게 스파크가 튀어 버리면...전부다 날라가 버립니다.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냐?

(1) 우선 상대차량의 배터리에 점프선 (+),(-)를 모두 연결합니다. (물론 여기선 순서가 없습니다.)
(2) 그리고 방전 차량의 (+)극에 상대차량의 (+)극을 연결합니다.
(3) 이제 (-)극을 연결해야하는데 절대로 방전차량의 (-)극에 연결하시지 마십시오. 대신 자동차 차체에 연결합니다. 자동차 차체는 (-)극을 띠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샤시부분이나 엔진 블럭에 연결합니다.
(4) 연결과 즉시 시동을 겁니다. - 30초를 넘기는것은 안좋습니다.
(5) 시동이 걸리면 즉시 베터리와 점프선 제거 작업을 해야합니다.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6) 순서는 반대입니다. 우선 방전 차량의 (-)를 제거한다음 (+)를 제거합니다.
(7) 마지막으로 상대 차량의 점프선을 땝니다. 이 경우엔 아무거나 먼저 떼도 되죠..